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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청백리포터 IACC 취재] 전체세션 3 : 신뢰와 청렴을 위한 공동 행동(1)

  • 작성자홈페이지 관리자
  • 게시일2020-12-04
  • 분류뉴스
  • 조회수493

안녕하세요? 세 번째 전체세션을 취재하러 돌아온 청백리포터 김의겸입니다

앞서 두 세션은 어떠셨나요?

저에게는 훌륭한 연사들의 진심 어린 호소에 공감하며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시간이었는데요, 세 번째 전체세션은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러 가볼까요?

 

세 번째 전체세션, “신뢰와 청렴을 위한 공동 행동

-신뢰를 회복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세 번째 전체세션은 123일 한국시간으로 22시부터 2330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신뢰와 청렴을 위한 공동 행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더레이터로는 크리스티나 리 국제언론 네트워크 편집장이, 연사로는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마크 무디 스튜어트 UN글로벌 컴팩트 이사장, 모리시오 클레버 커론 미주개발은행 총재, 앤드류 길모어 베르고프재단 전무이사, 올리조비 마킨와 UN 글로벌 컴팩트 정부관계 및 아프리카 담당관, 그리고 보니피스 므완지 케냐 보도사진 작가 및 정치활동가가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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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세션 진행 모습

 

세 번째 전체세션의 배경은 신뢰 회복과 청렴 증진을 위한 공동행동에 관한 것입니다. 반부패 운동은 수많은 협약, 법률, 파트너십, 공약을 통해 부패, 투명성, 청렴성을 국제사회의 핵심 의제로 만드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들은 실질적인 실행력이 부족하여 대중의 신뢰를 얻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비민주적, 국가주의적 경향으로의 복귀와 국제적 비협력은 시민과 공적 제도 간 신뢰를 더욱 훼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세계 모든 지역에서 사회적 긴장과 정치적 양극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인종·민족주의의 재등장과 급진적 정치의 부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회복하고 정치적 청렴성을 증진하기 위한 공동 행동이 필요합니다. 사회적 화합과 신뢰는 정부 책임성 확보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인데요, 세 번째 세선은 다음 두 질문에 답을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법과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면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연합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까요?

2)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공동의 목표를 다시 활성화할 수 있을까요?

 

첫 번째 연사, 보니피스 므완지 케냐 보도사진 작가 및 정치활동가

-부패로 물든 아프리카를 구하려는 그의 염원을 담아 만든 영화, “Softie"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보니피스 므완지 케냐 보도사진 작가 및 정치활동가는 그의 영화 “Softie"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이 영화는 그가 공직 출마를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보여줬습니다. 케냐는 매우 부패한 국가로, 정치인들의 식민지로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는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서 싸우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힘든 케냐의 상황을 보여주고자 했고, 돈으로 인한 정치가 아니라 변화를 줄 수 있는 나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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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중인 니피스 므완지 케냐 보도사진 작가 및 정치활동가

 

이어서 그는 가장 부패한 곳은 가장 다국적이기도 하다, 부패를 저질러도 책임지는 적이 없었던 아프리카의 과거 모습을 꼬집었습니다

그는 강력한 처벌을 하게 되면 줄어들 것이라며, 다른 국가도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아프리카도 전체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책임을 지게 한다면 청렴해 지는 것이 가능하다고 호소한 것인데요,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추적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국경 간의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해외로 자금이 흐르면 문제 해결이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청렴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UN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영화 "Softie"IACC 영화 행사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

 

 

두 번째 연사, 마크 무디 스튜어트 UN글로벌 컴팩트 이사장

 

-기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열린 계약 과정, 정보 공개, 핫라인 등의 시스템 필요

-부패 척결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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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중인 마크 무디 스튜어트 UN글로벌 컴팩트 이사장

 

마크 무디 스튜어트 UN글로벌 컴팩트 이사장은 "부패를 척결하는 데는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기업의 경우 전문성으로 인해 공모나 뇌물 수수의 위험에 많이 노출됨을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투명성이 핵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열린 계약 과정이 중요하고, 독립적인 핫라인을 통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나아가 웹사이트에 정보를 공개하고, 친인척 채용이나 뇌물수수 등을 방지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정부가 부패한 경우에는 이 부패를 집단적으로 제기해야 함을 강조했고,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 또한 필요함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습니다.

 

세 번째 연사, 앤드류 길모어 베르고프재단 전무이사

 

-동일한 자들이 동일한 부패를 저지르고 있음을 지적

-모든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 모두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앤드류 길모어 베르고프재단 전무이사는 부패한 사람들이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동일한 사람들이 동일한 부패를 저지름을 지적하며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또한 부패가 발생할 때 재정이나 법치를 남용하는데, 이것은 또 다른 형태의 부패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리더들의 역할을 강조했는데요, 전 세계의 리더들이 반부패 의제 실행을 위해 더욱 더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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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중인 앤드류 길모어 베르고프재단 전무이사

 

무엇보다도 그는 모든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임을 강조했습니다. 국가 공동체를 위해서,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립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단기적인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표적으로 기후변화와 부패 문제와 같은 것들은 시급한 문제이면서도 하나의 목소리로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NGO 간의 협력 또한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쳤습니다.

 

(다음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