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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제도-시스템 갖춰 외부협력사도 확산 시킬것”
- 작성자김영일
- 게시일2005-05-20
- 조회수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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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민단체, 관공 서, 주민 등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관계회사까지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윤리경영을 통해 얻은 성과는 무엇이고, 앞으로 보완해 야 할 점은. “성과는 두가지다. 하나는 임직원들의 의식 변화다. 임직원들 스스로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마인드가 확산됐다. 다른 하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제도나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것이다 . 기업윤리가 뿌리내릴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일률적으로 시행하다 보니 부문별로 문제도 발생했다. 당연히 해 야 할 고객과의 교류가 상대적으로 위축됐다. 부서별 특성에 맞게 이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하겠다.” ―포스코가 민영화 이후 해외주주비율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의 문제점은 없나. “주주들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철강가격을 높인다든지 한다 는 것은 오해다. 제품의 가격은 국제 철강시세에 따라 결정된다. 최근들어 철강재값이 오른 것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요 증가 때문이다. 포스코는 오히려 수요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가격을 타국의 내수가격보다 10%정도 낮게 유지하고 있다. 또 전체 이사회의 60%인 9명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어 의사결정 이 객관적이고 독립적이다.” ―외국인들만 배 불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작년에 종업원 임금과 세금을 제하고 창출한 현 금이 6조원이었는데, 이중 4000억원 가량만 외국인에게 배당금으 로 지급됐다. 15분의 1밖에 안된다. 나머지는 잉여이익금으로 사 내에 축적돼 투자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천과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명시한 국내외 협약, 선진기업의 사례 등을 참고해 포스코의 기능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이를 사내 부 문별로 세분화해 실질적으로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 이다. 또 시민단체, 관공서, 주민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체제 를 구축하고, 출자사, 공급사, 협력사(외주파트너사)까지 지속가 능경영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문화일보 백상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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