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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소식

은행 사회공헌활동 는다

  • 작성자최진경
  • 게시일2005-12-30
  • 조회수7,879
 

은행 사회공헌활동 는다




올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린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사회공헌 선언과 공익재단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사 역시 늘어난 순이익을 소외된 계층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장학사업이나 봉사활동 등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사회적인 공공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금융권의 자성에 따른 것으 로 풀이된다.


외환위기 이후 은행권에만 100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됐지만 실제 이들 금융기관의 사회적 기여는 지금까지 미미했던 것이 사실이다.


윤증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금융권이 어려웠던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적자금 등 국민 도움을 받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금융기관의 공공성을 강 조한 바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유지창 신임 회장의 취임에 맞춰 이달 초 공공위원회(가칭) 설치 와 함께 사회공헌 표준안, 자원봉사의 날 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호주은행협회와 일본은행협회 등 공공위원회 구성과 활동성과 등에 대한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공익재단 설립 움직임도 활발하다.


외환은행은 지난 19일 은행권 최초로 '외환은행 나눔재단'을 출범시켰다.


자본금 50억원에 앞으로 3년동안 매년 10억원씩 추가로 출연하기로 했다.


외환은행 나눔재단은 은행 순수익 중 1%를 사회공헌 활동비로 책정할 계획이며 상설자원봉사단 'KEB 사랑나누미' 단원 200명을 포함한 총 430명의 자원봉사단과 함께 저소득층 지원, 지역사회 봉사활동, 국제 구호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지주도 지난 13일 '신한장학재단'(이사장 라응찬) 설립 추진을 의결했다.


500억원 규모로 이르면 올해 말까지 설립될 예정인 이 장학재단에는 신한은행(379 억원) 신한생명(45억원) 굿모닝신한증권(34억원) 등이 각각 출연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일 지주사 출범을 맞아 김승유 회장이 "현재 사무국 수준의 조직인 '하나사랑 봉사단'을 법인 형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내년 공익재단 설립을 목표로 구체적인 기금 목표와 활동 범위 등 을 검토중이다.

내년 사회복지재단 설립을 추진중인 기업은행은 매년 순이익 중 1% 정도를 재단에 출연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재단 설립에 앞서 경제 형편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중 난치병 을 앓고 있는 어린이 9명에 대해 치료비 2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공익재단 설립 등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 7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등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또 지점 영업 업적 평가에 사회공헌 실적을 반영하는 '사회공헌활동 평가 가점제도 '를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보험업계는 공익 연계 상품을 통한 기부금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 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일경제 변상호, 윤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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