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Anti-Corruption & Civil Rights Commission

12일 ‘청렴 선도 클럽(CC Club, Clean Champions Club)‘ 창립식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매우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과 우수시책을 시행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12일 오후 2시 서대문구 미근동 소재 권익위 대강당에서 ‘청렴선도클럽’(CC Club)을 결성하고 창립식을 개최했다.

◦ 국민권익위는 청렴포럼(반부패 전문가 모임, 청렴정책 연구 등)의 검증을 거쳐 청렴선도기관으로 한국공항공사, 청렴 선도시책 추진기관으로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으로 투명한 통관정책을 펼치는 관세청, ’지능형 상시 모니터링시스템(WARN)‘ 운영을 통해 부패방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등 3곳을 창립멤버로 선정했다.

※ 청렴선도기관 - 기관 청렴도가 최근 3년간 2회이상 ‘1등급(매우우수)’이면서 지난해 반부패 시책평가 ‘1등급(매우우수)’을 달성한 기관

청렴선도시책 - 최근 2년간 청렴도 ‘2등급’(우수) 및 지난해 반부패 시책평가 ‘2등급(우수) 이상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으로서 반부패・청렴시책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관

◦ 앞으로 이들 청렴선도클럽 참여기관들은 청렴포럼과 함께 각종 정책회의에 참여하는 등 권익위가 추진하는 청렴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성공사례를 전국 공공기관과 사회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등 공공기관 및 국가청렴도 제고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권익위는 올해 3개 기관으로 시작한 창립멤버들을 더욱 발전시켜 앞으로 최대 10여개 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청렴선도클럽 운영을 계기로 그동안 권익위가 반부패 정책을 개발하고 공공기관이 피동적으로 따라오던 방식에서 기관 실정에 적합한 반부패 시책이 더욱 활발하게 개발되고,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창립식에 참석한 김영란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가청렴도 정체 등 최근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반부패・청렴정책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청렴 선도 클럽(CC Club)」과의 정책공조와 함께 성공사례를 청렴도가 낮은 기관들과 널리 공유한다면 국가청렴도 향상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날 창립행사에는 지난해 권익위가 실시한 공공기관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위를 달성한 공정거래위원회 등 14개 공공기관(기관 유형별 1위 기관)에게 기념패도 수여했다.

권익위가 청렴도 평가결과로 기념패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해당기관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다른 기관들의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