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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소식

“사회적 책임이행”(CSR) 협의체 구성키로

  • 작성자김영일
  • 게시일2005-04-12
  • 조회수9,533


민관합동 범 국가적 “사회적 책임이행”(CSR) 협의체 구성키로
- 전경련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과 국내외 기업의 대응 국제세미나 개최 -

전경련과 유엔개발계획(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와 함께 지난 7일(월)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조건호 전경련부회장 주재로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 UNDP의 Blateau(블라토) 한국대표 등 국내외 사회적 책임이행(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전문가 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과 국내외 기업의 대응」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사회적 책임경영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최근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어 향후 재계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이례적으로 CSR관련 국내최초의 국제 컨퍼런스라는 점과 지난 3월 9일 대통령을 비롯한 정?관계 및 재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투명사회협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컨센서스를 모으기 위한 자리라는 점에서 전경련회원사 및 관계기관 350여명이 참석하여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행사결과 전경련과 산자부는 투명사회협약의 적극적인 실천과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업경영방식 정립차원에서 UN, ISO(국제표준화기구) 등 여러 국제기구에서 CSR의 국제표준 제정움직임과 같이 기업행동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에 대응하여 범국가적 CSR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하였다.

사실 과거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1차적으로는 기업의 문제였고, 종교적, 박애적 성격이 강했던 반면 최근에는 국내법이나 국제규범을 배경으로 생겨나 일상적 기업활동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고, CSR의 정착여부가 최종적으로는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는 면에서 정부의 역할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날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시장이 글로벌화됨에 따라 여러 국제기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심으로 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특히 CSR 국제표준화와 관련하여 민관협력을 통한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의 입장을 반영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근로자, 정부, NGO 등 사회적 책임이행의 동반자가 CSR활동을 구축하고 각 경제주체들이 합심하여 우리사회가 투명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조환익 산자부 차관은 대내적으로는 CSR 확산을 위해 Global Standard 도입과 관련법규 제정 등 사회적 규범을 정비하고, 아울러 기업들의 자발적인 CSR 참여를 유도하는 각종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외적으로는 CSR 관련 국제 규범화와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기업이 해외 동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NDP의 Blateau 한국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도덕적 의무이자 책임뿐 아니라 매우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 당장의 이익은 적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에 대한 이득을 높이고 주식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하며 한국기업들의 유엔 글로벌 컴팩 참여를 촉구하였다.

산자부 이동근 산업정책국장은「정부의 사회적 책임(CSR) 국제적 논의동향 및 정부의 대응방향」주제발표에서, 국제규범과 관행에 Global Standard 도입, Minimum Standard 규범화, 민간부문의 자발적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인센티브 개발, CSR 국제규범화·표준화 활동에 적극 대응 그리고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CSR포럼” 구성 등 5대 대응방향을 제시하였다.

International Business Forum의 Robert Davis 대표이사는 한국은 아직 소비자 및 투자자로부터 오는 사회적 책임 이행 압박이 선진국에 비해 적은 편이나 국제화의 급진전속에서 앞으로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CSR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였다.

이날 행사결과 전경련은 정부와 범국가적 CSR협의체 적극 운영과 함께 전경련은 회원사에 UN Global Compact가입을 적극 권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업의 UN Global Compact 가입이 적극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금년 중으로 유엔 사무총장의 한국 방문과 함께 UN Global Compact의 가입식이 성사될 예정이다. UN Global Compact에 전세계적으로 2,000개가 넘는기업이 가입한 상황에서 중국은 43개 기업, 일본은 32개 기업이 가입되어 있고 한국은 아직 가입한 기업이 전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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