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협력업체와의 ‘상생발전’ 또는 ‘동반성장’ 이라는 말이 기업현장의 새로운 화두가 되었다. 사실 ‘상생발전’이나 ‘동반성장’이라는 용어 모두 그 의미는 기업이 협력업체와 공존하기 위한 관계관리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이 시장에서 협력업체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는 기업경쟁력과 직결된다. 기업의 경쟁력은 모기업이 잘한다고 해서 시장에서의 지속가능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기업과 관련되어 있는 협력업체의 경쟁력도 작용한다. 그러므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협력업체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사례돋보기에서는 협력업체와 공존을 모색하는 기업 사례를 살펴보고, 이러한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보장해주는 방법임을 짚어보고자 한다.
1코카콜라(Coca-Cola)
2홀 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s)
3네슬레(Nestle)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할 뿐 아니라 협력업체의 성장까지 보장한다. 시장 내에서 협력업체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할 것인가에 관한 구체적인 전략은 사회적 책임을 요구받는 기업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윤리준법경영 활동이다.
윤리준법경영은 기업의 지속적 발전과 성공을 뒷받침하는 필수조건이며, 기업의 생존을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다. 기업이 윤리준법경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는 투명한 경영시스템 구축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하며, 외부적으로는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한 건전한 경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이라는 가치는 외부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경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과 동일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협력업체 관계관리는 윤리준법경영을 위한 핵심요소로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