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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윤리
브리프스

2018년
09월호

뉴스클립

국내동향

국내동향

1. 다국적 제약사, 세계제약협회 지침 개정에 윤리규정 강화

세계제약협회(이하, IFPMA)는 내년 1월 1일부로 제약사들의 사익을 위한 일체의 물품제공을 금지하는 지침을 마련했다. 이 지침은 경조사비와 사회적 관례에 따른 선물 및 기념품, 판촉물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현행 약사법은 특정 행사나 설명회에서 5만 원 이하의 기념품 또는 1만 원 이하의 판촉물을 허용하고 있으나, IFPMA의 개정안에 따라 국내 다국적 제약사들은 해당 판촉활동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약사들 사이에서는 청탁금지법과 경제적이익지출보고서 제도 등으로 이미 위축된 영업환경의 악화에 대한 우려와 차별화를 위한 튀는 판촉물 제작과 같은 불필요한 비용절감 기대 등 해당 지침에 대해 엇갈리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IFPMA의 규정을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동향에 대해 주의 깊은 관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참고 – 한국경제, 08.22.

2. STS&P 조직위, 지속가능발전 위한 스마트 기술 ODA 컨퍼런스 개최 예정

STS&P 2018(Smart Technology for Sustainable Development & Procurement,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의 ‘STS&P 2018 전시회·컨퍼런스’ 개최소식을 전했다. 본 행사는 UN 등 국제협력기구에 국내 제품과 기술 및 서비스 등을 선보여 국제협력기구 조달시장과 공적개발원조(이하, ODA) 시장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국제협력기구 조달 담당자들과 각국 정부의 ODA 담당자들이 자리하는 본 행사는 국내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유치하거나 혁신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회 또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OECD 기준, 지난 해 ODA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비중은 약 0.1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많은 기업들이 UN 조달 및 ODA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고 – 중앙일보, 08.20


뉴스클립

해외동향

해외동향

1.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별세

기업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 글로벌콤팩트를 창립하고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가장 존경받는 사무총장으로 꼽히는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빈곤퇴치, 아프리카 지역 분쟁 중재, 에이즈 확산 방지 등 세계 인권과 평화를 수호하는데 여러 업적을 남긴 코피 아난은 짧은 투병 끝에 스위스 베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보도되었다. 코피 아난은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가나 출신으로, 유엔의 평직원에서 사무총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며 그가 창립한 유엔 글로벌콤팩트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중심으로 오늘날 ‘기업 지속가능성’이라는 개념이 우리 사회에 확고히 자리잡는데 기여하였다.

*참고 – 서울와이어, 08.19.

2. 브라질, 뇌물 혐의 룰라 전 대통령 대선 후보 지지도 1위

한 브라질 여론조사업체에서 실시한 오는 10월에 있을 브라질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진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도가 37.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될 경우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룰라 전 대통령은 브라질 최초 노동자 계급 출신 대통령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사회정책을 실시했으나 지난 4월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에 있다. 브라질의 이번 대선은 1989년 22명의 후보가 등록했던 대선 이후 최대 규모로 13명의 후보가 등록하여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룰라 전 대통령에 이어 극우 성향의 당에 소속된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18.3%의 지지율을 기록하였으며, 이 밖의 후보들의 지지율은 한 자리 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