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에게 물었습니다.
Q. 윤리적 소비를 해보신 적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윤리적 소비를 해보셨나요?
P 식품회사, A 사원
네, 물론입니다. 특히 환경 이슈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된 이후부터는 생활 전반에 윤리적 소비를 습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저는 동물 테스트를 하거나 과대포장을 하는 기업의 화장품은 소비하지 않습니다. 거의 매일 마시는 커피를 사기 위해서도 일회용 컵만을 사용하는 카페는 일절 방문하지 않고, ‘제로웨이스트’ 등 환경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는 카페에서 주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의식을 갖고 있지 않은 기업들의 제품을 불매하고 있는 것이죠. 음식을 소비하는 경우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동물복지 계란 등 동물 착취나 학대가 덜 포함된 상품을 찾아 구매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는 수세미 대신 천연 수세미를 구입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저는 윤리적 소비를 일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귀하가 속한 기업에서는 윤리적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나요?
B 가구회사, J 계장
기업의 윤리성을 소비 판단의 기준으로 고려하는 윤리적 소비자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저희 기업은 대외적인 기업 이미지 및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미혼모 지원 캠페인, 일선 근무자 처우 개선, 장애인 스포츠단 지원 활동 등에 대해 적극 알리며 윤리적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비닐백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에코백과 파우치 보급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에코백 이벤트 등을 진행해, 사진 후기를 올리면 에코백을 증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행보를 통해 저희는 윤리적 소비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