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기업, S사원 인권경영이라는 단어는 최근 미디어 등을 통해서도 자주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 어떠한 방식을 통해 실행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고 있지 않았습니다. 기업이 근로자의 일과 삶의 조화를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산업안전을 보장하는 등 임직원들의 인권 보호 활동 정도로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인터뷰 질문을 받고 찾아보니, 임직원을 넘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모두 고려하는 굉장히 포괄적인 개념 및 활동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단 기업 내부 임직원들의 인권뿐 아니라, 기업의 사업 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맞닿아 있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인권까지도 고려하는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인권경영의 의미를 더 자세히 알고, 구체적인 실행 방식에 대해서도 학습해볼 생각입니다.
H기업, I대리 제가 속한 기업의 대표적인 인권경영 활동으로는 임직원의 건강권 및 모성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습니다. 유통기업의 특성상, 저희는 주말에 근무를 하기도 하고 매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경우에는 일반 사무직 근로자에 비해 퇴근시간이 늦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특히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있는 근로자의 경우에는 주말 근무, 늦은 퇴근 등으로 인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점이 가장 큰 애로사항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저희 기업에서는 직장 내 어린이집을 개설하여 육아를 하는 근로자들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 본인과 배우자, 자녀에 이르기까지 의료비 역시 지원하고 있어 직원들의 건강권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요. 가까운 미래에는 이러한 임직원들의 인권증진 활동을 통한 인권경영을 넘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소비자, 협력업체 등)의 인권 증진까지 그 활동의 범위가 넓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