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클립
국내 및 해외 동향


국내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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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국민연금, 2년 내 운영기금 50% ESG에 투자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도 ESG 투자 확대를 기정사실화했다.

지난 9일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022년까지 책임투자 적용 자산군 규모가 기금 전체 자산에서 약 50%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2021년부터 ESG 통합전략을 국외 주식과 국내 채권 자산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외 주식 투자 규모는 166조원, 국내 채권 투자 규모는 322조원에 이른다. 이러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실행되면 국민연금의 ESG 관련 투자는 2024년 5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기금자산의 절반을 ESG 전략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큰 변화로 유럽·미국의 연기금 투자 트렌드와 부합한다"며 "개인투자자들은 한국거래소가 곧 발표할 `탄소효율 그린뉴딜 지수`를 보면 투자 종목 발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참고 – 매일경제, 2020.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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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고용노동부,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으로 표준계약서 도입
정부가 최근 잇따른 택배업체 기사들의 과로사를 야기한 업무 가중 원인으로 꼽혀온 택배 분류작업에 대한 책임 소재를 택배회사(택배사업자)로 규정하고, 심야배송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표준계약서를 만든다.

내년부터 표준계약서가 도입되면 지난 30여 년간 택배기사가 관행으로 부담해온 분류작업에 대한 책임이 택배회사로 넘어가게 된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원칙적으로 오후 10시를 배송마감 시간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다만 식품 등 생물(生物)인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오후 10시 이후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택배회사가 부담할 분류작업 시간 단축을 위해 자동화 설비 도입 시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금 지원 규모는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참고 – 조선비즈, 2020.11.12 )
해외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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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미국의 파리기후협약 복귀 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파리기후협약복귀를 예고하며 기후변화 대응 문제를 강조했다.

유세기간 동안 바이든은 2050년까지 미국의 탄소 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2021년부터 10년간 총 5조 달러(약 6000조원, 정부·민간투자 합산)를 퍼붓는 '그린뉴딜'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해당 정책에서 미국 연방정부의 순수 투자분은 1조70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도 꾀한다. 특히, 바이든 차기 행정부는 임기 동안 청정에너지 연구개발(R&D) 부문에만 400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 참고 – 아주경제, 2020.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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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스웨덴 코로나19 ‘집단면역 실패’ 시인, 비윤리적·정당화 불가
집단면역 정책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온 스웨덴 방역 총괄 책임자가 집단면역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사실상 실패를 인정한 셈이다.

스웨덴은 다른 여러 유럽 국가들과 달리 학교와 레스토랑, 헬스클럽을 열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역 조처를 취하도록 내버려 둔 바 있다. 이러한 집단면역 정책이 경제와 방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공공보건청 수석 역학자는 독일 주간 디차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집단면역을 추구하는 것은 윤리적이지도 않고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스웨덴의 감염률은 가을이 시작된 이후 지난 두 달간 8배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스웨덴 전국 21개 지역 중 17곳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 참고 – 연합뉴스, 2020.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