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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윤리
브리프스

2019년
05월호

뉴스클립

국내동향

국내동향

1. 「ISO 37001 (2016)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가이드북」,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 통해 누구나 열람 가능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4월부터 기업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한 「ISO 37001 (2016)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가이드북」을 권익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필요한 누구나 가이드북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 가이드북은 ISO 37001의 제정 배경,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구성 요소와 세부 요구 사항, 이행 효과 및 인증 리스크 등을 소개한다. 반부패 관련 해외 주요국 및 국제기구의 법제화 동향 역시 담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 정책홍보 > 기업윤리 자료 > 전문자료)


2. 프렌차이즈 기업, 윤리경영에 박차

여러 '갑질' 파문과 관련해 자주 언급되며 사회적 지탄을 받아오던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윤리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예로 카페 브랜드인 커피베이는 지역 사회와의 나눔 및 상생 도모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를 후원했다. 지난 3월에는 사회취약계층인 쪽방총 주민들에게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후원하기도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솥도시락 역시 자사의 '따끈한 도시락'이라는 이미지와 특성을 살려, 사랑의 밥차 김장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윤리적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동향은 탈선, 불법 행위나 가맹점에의 '갑질' 등을 이유로 프랜차이즈 기업이 사회적 지탄을 받아오자, 이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일어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참고 – 일요시사, 2019.04.08

3. 식음료업계,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 노력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활용하는 것은 지역과의 상생 측면에서 주요한 지속가능경영 활동 중 하나이다. 이러한 활동에 최근 식음료업계가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임과 동시에 지역과의 상생 역시 강화하고 있다.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 어려움을 해결하여 지역의 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식음료 기업은 특정 지역과 업무 협약(MOU)를 체결하고, 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 메뉴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한 예로 CJ프레시웨이는 강원도 철원, 경북 예천 등을 비롯한 전국 40여 개 지역과 협약을 체결하고 재배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아이에프 역시 지난 달 충남 서산과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나섰다.

참고 – 산업경제뉴스, 2019.04.09.


뉴스클립

해외동향

해외동향

1. 유럽연합(EU), '인공지능(AI) 윤리 가이드라인' 발표

EU가 지난 8일,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AI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책임 소재를 포함한 총 7개 윤리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간 무인자동차 내 AI가 활용되는 등 다방면에서 AI가 상용화 되며 여러 윤리적 이슈가 논의되고 있는 것에 대해 대응하기 위함이다. EU 집행위원회는 독립적인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윤리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앞으로 회원국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한 세부 내용에 대한 검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 일본 및 싱가포르 등과 AI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G7 및 G20 국가들과도 AI 윤리 가이드라인 정착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AI 윤리 주제와 관련해서는 브리프스 2019년 1월 호를 참고할 수 있다)

참고 – KBS, 2019.04.08

2. 국제금융공사(IFC), 임팩트 투자에 관한 보고서 발표

세계은행그룹 소속인 국제금융공사(IFC)가 지난 9일 임팩트 투자에 관한 보고서('Creating Impact: The Promise of Impact Investing')를 발표했다. 임팩트 투자란 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임팩트)를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돈을 투자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해당 보고서는 투자자들의 임팩트 투자에 대한 투자욕구가 약 26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예측했다. IFC는 이 같은 임팩트 투자에 대한 요구 증가가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부분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향후 수십 년간 기존의 베이비붐 세대에서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로 최소 수십 조 달러의 재산이 이전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젊은 투자자들이 보다 사회적이고 환경적인 투자 전략을 선호하며 기꺼이 많은 금액을 투자하려는 경향을 반영한 결과라는 것이다. 국내에서의 동향도 이와 유사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 매일경제, 2019.04.09

3. 포르쉐AG, 2014년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5% 이상 감소

포르쉐가 자사의 획기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내용을 밝혔다. 2014년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5% 이상 줄였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포르쉐의 차량 생산량은 10만 1449대에서 18만 4791대로 82% 가량 증가했으나, 에너비 소비량은 31% 감소했다. 포르쉐는 자사가 5년 만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재생 가능한 TÜV 인증 에너지를 사용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독일 내 포르쉐 차량의 철도 수송 역시 탄소 중립 프로그램(Greenhouse Neutral Programme)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며, 모든 비즈니스 가치 사슬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귀감이 될 사례다.

참고 – 매일경제, 201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