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기업, L선임연구원
단어 자체에서 파악되는 개념은 어렴풋이 알지만, 자세한 개념은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었지만, 사회적금융에 대해서는 생각지 못하고 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의식주에 돈이 필요하듯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돈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사회적금융은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용이 낮은 소외계층이 고리대금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미소금융은,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임팩트 투자라는 말은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런 것도 다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하니 내심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금융이 유의미한 가치를 가진 좋은 수단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C기업, P과장 평소 문제가 있는 기업의 불매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착한 기업의 제품을 쓰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들도 비슷한 마음입니다. 투자도 이왕이면 착한 기업에 하거나 착한 일을 하는 곳이 좋죠. 수익률도 일반상품과 비슷하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소액이지만 P2P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사회적기업이나 소셜벤처 같이 신용이 낮아 저금리로 돈을 빌리기 어려운 법인들에게 저 같은 다수의 투자자가 자금을 모아주는 형태입니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사업이 있어요. 환경, 문화, 교육 같은 것들이요. 그중에 제가 응원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돈을 빌려주는 겁니다. 수익률은 6~8%정도 되요. 시중금리보다 높죠. 어차피 저금리 시대라면, 좋은 일을 하려는 기업을 응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수익을 가져다줄 거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투자도 있다고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