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UN세계반부패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청렴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청렴 컨퍼런스’는 청렴문화의 사회 전반 확산을 위한 행사로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오전에는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에 참여하는 한국투명성기구, 사학연금, 중소기업중앙회 등 45개 기관·단체대표가 모여 ‘UN 세계반부패의 날 선언문’을 채택하는 기념식과 함께 판소리 청렴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
오후에는 ‘청탁금지법 시행, 우리사회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종합토론회가 개최되어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우리 사회 각 부문의 변화와 법의 안착을 위해 공공기관과 자치단체, 교육기관, 언론 등이 기울여야 할 노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 참여 단체의 우수 청렴 사례를 공유하는 전시회도 운영되었다.
박경호 권익위 부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반부패라운드는 국제경쟁력의 핵심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 선언이 우리 현실을 돌아보고 변화의지를 다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