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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윤리
브리프스

2017년
10월호

독자에게 물었습니다.


Q.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느끼는 차이가 있다면?

W 제약 S 대리
- 청탁금지법 때문에 접대비가 줄었다고는 하는데 영업직이 아니라서인지 저는 잘 체감이 되지 않아요. 그래도 외부 미팅을 나갈 때는 청탁금지법의 영향을 많이 느껴요. 공직자 분들은 먼저 자기 식사비를 계산하거나 더치페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L 사 N 플래너
- 얼마 전,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형 제품으로 바꾸면 선풍기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제 담당 구역 경찰서에서도 제품을 신형으로 바꾸어 선풍기를 보내드렸는데, 며칠 후 신형 제품을 잘 쓰고 계신지 확인차 연락했더니 선풍기를 어디서 보낸 것인지 확인하지 못해 쓰지도 못하고 두고 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청탁금지법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알고 나자 청탁금지법이 우리 일상에 많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